해외인턴 특히 유럽인턴이 좋은 점!
대니한의 스페인어게인 ep.04

해외인턴 특히 유럽인턴이 좋은 점!
대니한의 스페인어게인 ep.04

(30대 가장의 스페인 이민 이야기)

(스페인 아란후에스 왕궁)

나는 후배들에게 인턴의 기회가 있다면 꼭 해보라고 하고 싶다. 국내 인턴도 좋고, 해외 인턴이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인턴의 장점은 무엇보다 일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고, 더 현실적으로는 이력서에 한 줄 더 적는 것이다. 아무런 경력도 없는 신입사원 채용 시 수 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조금이나마 차별을 두기 위해서는 이력서에 특이한 경력을 하나 더 넣는 것이 뽑힐 확률이 높다.

정규직도 아니고 대단한 일 하는 것도 아닐텐데 도움이 될까? 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업에서 채용 할 때 이왕이면 모든 조건이 동일한 경우 인턴 경험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기 마련이다.

기업에서 신입사원들을 뽑을 때 대단한 스킬과 경험을 가진 사람 보다는 가능성을 볼 것이다. 이 괜찮을 것 같은 사람을 검증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과거의 여러 기록으로 추측 하는 것이다. 일단 인턴 경험이 있다는 것은 인턴으로 입사 경쟁에서 1차적으로 필터링 된 사람이다.(낙하산 인턴 말고…)

그리고 기업이란 업무 환경에서 직간접적인 경험이 생긴다.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사무실로 출근 해 보고 휴가란 것을 신청 해 보는 것.  회사에는 어떤 부서들이 있고 각 부서들의 역할은 무엇인지. 사원-대리-과장 등의 직급 체계는 어떻고 서로의 역할과 함께 일하는 모습들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 무엇보다 눈치와 사회성이 생긴다. 아무리 좋은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나온다 해도 이런 센스와 사회성이 부족하면 조직에 적응하기 힘들다. 이런 경험을 해 본 사람과 안 해 본 사람은 분명 차이가 크고,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면 적응력도 다를 것이다. 그래서 인턴은 무조건 추천한다. 돈을 주든 안 주든 많든 적든 따지지 말고 일을 하면서 배울 기회가 있다면 해 보는 것이 좋다. 인턴자리가 없다면 단기 알바나 사무보조라도 어떻게 해서든 들어가서 배워 보는 것이 좋다.

(스페인 세고비아 알카사르 2006년)

(스페인 마드리드 레이나소피아 미술관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콜롬버스 동상 2007년)

인맥의 시작이다. 앞선 사례들에서도 보면 인턴을 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이 나중에 어떻게서든 다 만나게 된다. 살면서 너무 많이 겪었다. 한 나라에서만 겪게 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하게 마주치는 경우도 많다. 이제는 SNS도 발달되고 글로벌 비즈니스가 일상이 되었기에 다시 만나거나 소개 받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다. 인턴 때 좋은 선배들을 만나면 일도 배우고 나중에 해당 기업에 취업될 수도 있고, 좋은 직장을 소개 받을 수도 있다. 실업자는 늘어가는데 기업에서는 인재가 없다고 한다. 그냥 일 할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믿고 함께 일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더 심각해 질 것이다. 인턴을 하면서 서로 알게되고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 되면 기회는 많이 올 것이다.
위에서 말한 내용들은 한국이든 해외든 모두 해당된다. 해외인턴의 장점은 아무래도 해외 경험을 직접 해 보는 것이다. 현지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부터 일을 배우고, 해외 비즈니스 환경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외국인들과도 어울려 비즈니스 문화도 배울 수 있다. 해외 시장의 흐름도 볼 수 있다. 수출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은 해외 경험이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국내 시장만 바라 볼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해외에서 잠시라도 일 해 본 경험이 있다면 매우 큰 장점이다. 기업 입장에서 어학연수나 교환학생만 한 사람보다 해외 인턴 경험까지 있는 사람을 더 선호 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국가나 대륙으로 진출하고 싶어하는 기업이면 더욱 더 그럴 것이다.
위에 이야기 한 것들은 다 교과서적인 이야기고 실제로 유럽에서 인턴을 하면 좋은 점을 말해보겠다. 인턴이 아니고 어학연수, 교환학생, 여행도 해당 될 수 있다.
해외 인턴 중에서도 유럽의 장점은 아무래도 여러 나라들이 한 곳에 붙어 있다는 것이다.  삼면이 바다고 북한이 막고있는 한국에서 온 나의 입장에서 육로로 다른 나라에 갈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유럽은 자동차나 기차로 다른 여러 나라를 다닐 수 있다. 국경을 건널 때 큰 제한도 없다. 비행기를 타도 저렴하게 국가별로 이동이 가능하고, 다 같은 화폐 유로를 사용한다.(일부국가 제외) 
한 마디로 여행다니기 너무 좋다. 6개월 동안 스페인에 있으면서 여행 다닌 국가는 프랑스, 독일, 덴마크, 터키 등이다. 허락 된 휴가가 길지는 않았지만 휴일과 주말 등을 활용하면 괜찮았다. 프랑스는 새벽에 출발해서 그 다음 날 새벽 즉 24시간만 여행하고 왔다. 점심, 저녁 먹고 돌아오는 코스!

(덴마크 코펜하겐 2006년)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 언덕 2007년)

(터키 이스탄불 2007년)

스페인 안에서도 많이 돌아다녔다. 렌트카를 빌려서도 다니고, 기차, 버스 모든 것들을 다 활용해서 다녔다. 미술관, 왕궁 등은 물론이고 수 많은 문화 유산과 역사적인 장소들은 한국과는 달랐다. 이래서 유럽 유럽 하는 구나…
정말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 났다.
일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고 이력서에 한 줄 더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야를 넓히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배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부러 한국에서 여행을 온다면 엄청난 비용이 들지만 현지에 있으면서 짧게 짧게 다닐 수 있으니 한국인의 입장에서 부럽기도 하고 6개월이 너무 짧았다.

대니한

2006년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6개월 인턴 생활을 한 후 2013년 다시 스페인을 찾아서 ‘스페인어게인’의 꿈을 이뤘습니다. 2020년 9월까지 스페인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스페인을 잠시(?) 떠나게 되었고, 다시 스페인을 그리워하며 한국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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