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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애플스토어에 없는 것 한 가지

1조 달러 기업 애플! 신제품 출시!

 

얼마 전 애플이란 미국 기업의 가치가 1조 달러가 넘었다는 소식이 전 세계를 놀래켰다. 그들이 스마트폰을 세상에 내 놓은지 10년 갓 넘긴 시점이다.

 

미국의 한 해 국방비가 1조 달러 가량 되고 우리 돈 원화로 1,000조가 되기에 한국에서는 미국을 천조국이라고도 부른다. 한 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국가의 한 해 국방비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니 놀랍다.

 

[아이폰 Xs. 이미지=애플 홈페이지]

 

이번에 새롭게 출시 된 아이폰 XR($749~), 아이폰 XS($999~), 아이폰 XS Max($1,099~) 의 경우 여전히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 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얼마나 큰 인기를 끌 것인지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예인 걱정과 애플 걱정은 쓸데 없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걱정 없이 잘 팔릴 것이라는 예측을 한다.

   

오래된 아이폰은 배터리가 말썽

 

나는 딱히 애플의 팬은 아니지만 아이팟, 터치, 미니, 나노,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까지 왠 만한 애플 제품들을 다 사용해 봤다. 아직도 맥북을 사용하고 있으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이폰6를 사용했다.

 

새로운 아이폰이 나올 때 마다 OS를 업데이트 했더니, 배터리가 난리를 쳤다. 완전 충전 상태에서 정말 1시간도 안 되어 방전 되었다.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고 전 세계에서 배터리 광탈 의혹을 제기했고, 애플에서도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은 배터리를 교환 해 준다는 것! 하지만 비용은 사용자가 일부 부담하라는 어설픈 대책….

   

스페인 마드리드 애플스토어에 가다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굳이 고쳐야 할까 싶어 미루다가 그래도 서브폰으로 사용하기 위해 배터리 교체를 마음 먹고 애플스토어에 가기로 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솔광장]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인 애플스토어는 솔광장(Puerta del Sol)에 있다. 늘 지나다니는 곳이지만 스마트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방문 했다. 스페인의 중심을 알리는 0km와 곰동상이 보이는 바로 그곳 솔광장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애플스토어… 교통 좋고 위치 좋고 역시 비싼폰 파는 회사니 좋은 자리에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솔광장 곰동상]

 

[스페인 마드리드 애플스토어 정문]

 

매장 내부는 넓직하고 심플하다. 여러 애플 제품들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여러 테이블 위에 샘플들이 제공 되어 있고 사람들로 가득했다.

 

 

[애플 제품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애플스토어 내부]

   

친절한 애플스토어 직원

 

도착해서 애플 티셔츠를 입고, 두리번 거리며 놀고 있는 직원 아무나 잡고 수리를 위해 약속을 잡고 왔다고 하니 아이패드로 예약을 확인 한 후 기다리라고 했다. 기다리며 다른 사람들을 유심히 봤다. 애플 매장 직원들은 대부분 나름 선남 선녀 같은 사람들을 뽑은 듯 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영어로 외국인을 상대하는 직원들도 있었다.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

 

재미있는 점은 대부분의 경우 남자 손님에게는 여자 직원이 여자 손님에게는 남자 직원이 응대 했다. 스페인이라 그런지 아니면 글로벌 전체가 그런지는 몰라도 일을 하는 건지 서로 일을 핑계로 담소를 나누는 것인지 착각 할 정도로 친근하게 응대하는 모습을 보았고, 멋진 남자 직원과 함께 상담을 하던 여자 손님은 핸드폰에 문제가 있음에도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도 은근 어떤 직원이 다가올까 기다렸는데, 그냥 조금 전 다른 여자 손님들하고 얘기하던 남자 직원이 와서 친절하게 안내를 했다.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 할 수 있는 애플스토어]

 

핸드폰의 상태를 보고 기록을 한 참을 하더니 서명을 하라했다. 그리고 2시간 뒤에 찾으러 오라고 했다. 금액은 29유로(약 3만 8천원). 한국의 3만 9천원 수리비와 비슷했다.

   

마드리드 솔광장에서 2시간은 아주 빨리 지나간다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솔(Sol)광장 : Sol은 태양을 뜻함]

 

솔광장에 있기 때문에 2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 할 필요가 없다. 쇼핑도 하고, 맛집도 찾아다닐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놀러온 수 많은 남녀들을 구경 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다만 한 눈 팔고 있을 경우 소매치기가 그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을 수 있으니 소지품은 항상 잘 챙겨야 한다.

 

[스페인 마지막 세일을 알리는 신발 매장]

 

시간이 다 되어 매장을 방문 해서 또 빈둥 거리고 있는 애플 직원 한 명을 찾아 말을 걸었다. ‘핸드폰 수리 찾으러 왔어요.’ 15분 정도 일찍 갔더니 아직 시스템에 나오지 않으니 약속 된 시간까지 기다리라 했다. 2층에 올라가 매장을 둘러 보았다. 

 

 

 

시간이 되어 수리된 아이폰을 받고 결제를 했다. 친절하게 수리 된 내역에 대해 간단히 설명 해 주었다.

 

[애플스토어 매장에서 바라 본 솔광장 모습]

   

스페인 마드리드 애플스토어에 없는 것 한 가지

 

아!!! 애플스토어에 없는 것은 바로 고객을 위한 화장실이다. 지나가던 관광객도 아니고, 애플 고객인데도 불구하고 화장실이 어디 있냐는 질문에 아주 심플하게 ‘NO’ 라고 대답을 한다. 참고로 스페인 일반 매장들은 고객을 위한 화장실이 잘 없다.  애플스토어도 예외는 아닌가 보다. 꼭 볼일은 먼저 보고 애플 매장을 방문 하자. 근처에 있는 엘 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és) 백화점이 있으니 거기서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팁!

 

애플스토어 솔광장 위치 : Plaza Puerta del Sol, 1, 28013 Madrid

엘 꼬르떼 잉글레스 위치 : Calle de Preciados, 3, 28013 Madrid

스페인어게인 쇼핑몰 : www.spainagain.net/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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