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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회사] 저녁이 있는 삶을 꿈 꾸는 스페인?

저녁이 있는 삶을 꿈 꾸는 스페인?

‘저녁’이 아닌 ‘오후’ 가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스페인 직장인들!!!

 
 
6월 30일 스페인의 한 회사는 전 직원들에게 아래와 같은 메일을 보냈습니다.
스페인회사 여름
 
 
 
 
Una vez más, el calor ataca la ciudad,
tenemos el aire a tope en la oficina
y ganas de tomar el sol, 
 
¡ha llegado el verano! 
 
Y con ello viene la jornada intensiva.
Empezando este viernes, 1 de Julio
y durando hasta finales de agosto,
el horario de la oficina será de 8:00-15:00,
perfecto para disfrutar del sol y la piscina.
 
¡Feliz verano!
 

 
The air conditioning is on full blast in the office,
and outside, It’s hot enough to fry an egg on the sidewalk!
That can only mean one thing: 
 
summer is here! 
 
And with it comes what everyone has been waiting for

– summer hours!

 
The reduced workday (8am-3pm) 
will go into effect this Friday, July 1st
and will last until the end of August.
Ready to fully enjoy the pool season?
 
We know we are!
 

 
“사무실 에어컨은 쉴세 없이 돌아가고
밖은 계란 후라이를 해도 될 정도로 무더운
 
여름이 왔습니다.!!!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근무시간을
오전 8시 ~ 오후 3시로 단축합니다.
 
여름을 즐기세요~~~~”
 

 
정시에 퇴근 하는 것을 칼퇴근이라 비난하고 야근 하는 것을 능력이자 회사에 대한 높은 충성심이라고 보는 한국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생활을 스페인 사람들은 하고 있습니다.
 
 
모든 스페인 회사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많은 스페인 회사들이 오전 9~10시에 출근하고, 저녁 6~7시에 퇴근 합니다. 야근은 일이 많이 남을 경우에만 하고 일이 없는데도 상사의 눈치를 보며 의무적으로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스페인 여름 휴가
매주 금요일은 오전 8시에 출근하여 오후 3시에 퇴근을 합니다. 스페인 사람들에게는 주말이 금요일 오후 부터 시작 되는 것이죠. 여행 캐리어를 챙겨서 출근하는 광경을 많이 보게 됩니다. 오후 3시에 퇴근하자 마자 공항으로 가서 이웃 유럽 국가들이나 스페인의 다른 도시로 여행을 떠납니다. 주말은 2박 3일의 여행을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조금 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금요일 오후에 여행을 떠나서 월요일 회사로 바로 출근하기에 3박 4일 일정도 즐깁니다. 휴가를 사용하지도 않구요.
 
 
이런 오후 3시 퇴근이 7, 8월에는 매일 같이 있다는 것입니다. 스페인의 한 여름은 해가 아주 뜨겁고 마드리드 기준으로 낮 기온이 35~40도까지 올라갑니다. 작년에는 4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어차피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떠나고 더운데 회사에 오래 남아있지말고 오전 일찍부터 집중 근무 한 후에 빨리 집으로 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빨리 퇴근하는 대신 점심시간이 없어 중간에 간식을 챙겨 먹어야 합니다.
 
 
스페인회사 

‘저녁’이 아닌 ‘오후’ 가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스페인 직장인들!!!

 

스페인 여름은 해가 밤 11시가 다 되어야 지기 때문에 오후 3시에 퇴근을 하면 해가 지기 전까지 8시간이란 또 다른 하루가 시작 됩니다. 퇴근하고 방학 중인 자녀들과 동네 수영장도 가고, 미술관도 가고, 운동도 하고 친구들과 놀기도 합니다.
 
 
스페인이 이런 삶을 즐기는 동안 다른 나라 사람들은 스페인 사람들이 게으르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사실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맞습니다. 일을 잘 하기 위해 휴식 차원에서 노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놀며 인생을 즐기기 위해 일을 합니다. 하지만 업무시간 중 업무 집중도는 매우 높습니다. 회사 내 직원 평가를 성과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업무를 대충 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즐거운 여행을 갈 수 있고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도록 월급을 주는 회사인데 일을 못 해서 잘리면 인생을 즐길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자라(Zara) 브랜드를 가진 세계적인 패션 기업 ‘인디텍스(Inditex)’, 세계 최대 전기 재생에너지분야의 전력 대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 유로권 최상위이자 글로벌 Top 10인 ‘산탄데르 은행(Banco Santander)’, 세계 5위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ónica)’, 에너지기업 ‘엔데사(Endesa)’, 정유회사 ‘렙솔(Repsol)’, 건설기업 ‘페로비알(Ferrovial)’, 항공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글로벌 IT 기업 ‘아마데우스(Amadeus)’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스페인에 있는 것을 보면 인생을 즐기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잘 유지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Summer is here!”

 

마드리드 수영장

(스페인 곳곳에 있는 동네 야외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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