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단독] 한국계 美의원 한복 차림 취임…”TV 볼 엄마 위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뉴스 – 코리아어게인

[단독] 한국계 美의원 한복 차림 취임…”TV 볼 엄마 위해”

[앵커]

지난 주 미국 연방 하원 취임식에서 한국계인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이 한복을 입고 참석해 화제가 됐는데요.

TV로 취임식을 시청하는 구순의 어머니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트릭랜드 의원과 한인 유권자들의 만남을 고일환 특파원이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인 유권자들의 온라인 후원회에 참석한 스트릭랜드 의원.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온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구순의 어머니를 언급했습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 미국 하원의원] “한복 입은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어머니가 TV에서 어두운 정장을 입은 정치인 무리 사이에서 나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한복차림이 미국에서 화제가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트릭랜드 의원은 정체성 문제로 고민하는 젊은 한인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 미국 하원의원] “한국인과 흑인의 혼혈이라는 이유만으로 내 인생 전체를 규정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당신은 흑인에 가깝냐, 한국인에 가깝냐”는 겁니다. “당신을 키운 사람이 한국 여성이라면, 당연히 한국사람이다”라는 게 내 답변입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인 사회가 정치적 힘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인 유권자들도 더 조직화 돼야 하고 의회와 정부에서 일하는 한인들도 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인 사회를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 미국 하원의원] “한인 사회의 일원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눈을 똑바로 뜨고 일할 것입니다. 또 비록 2명은 다른 당 소속이지만, 한인 하원의원이 4명이라는 점도 기대가 됩니다.”

한인 사회와 흑인 사회를 잇는 가교가 되고 싶다고 밝힌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인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 미국 하원의원] “나는 사람들에게 흑인 여성으로서 나 자신이 자랑스럽지만, 영원한 한국의 딸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이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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