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여행: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ña @Argüelles
로컬 사람들을 더 가까이 경험하는것도 여행의 재미지만, 각 지역의 주요 관광지들을 방문하는것도 중요한 여행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마드리드의 주요 관광지들도 함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Argüelles 지역, Gran Vía 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플라자 데 에스빠냐(Plaza de España)는 스페인 광장이라는 뜻으로 소설 라만차의 돈 키호테 (Don Quijote de La Mancha)로 유명한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Saavedra)의 사후 300주년을 기념하여 1916년 만들어졌습니다.
광장에 들어서면 분수대가 있고, 주위에는 마드리드에서 보기 힘든 두개의 높은 빌딩 Torre de Madrid 와 Edificio España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 각 왼쪽, 오른쪽) 그리고 안쪽의 기념품등을 파는 노점상들을 지나면 세르반테스 석상이 앉아있는 기념탑이 나오고, 바로 앞에 돈 키호테와 산초 판사의 동상이 있습니다.
소설 돈 키호테는 스페인 황금기의 대표적인 문학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의미있는 문학 작품으로 칭송 받으며 많은 문학인들에게 사랑 받아 온 스페인의 자랑입니다. 그래서 세르반테스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세익스피어와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놀라운것은 세르반테스가 세익스피어보다 17년 먼저 태어났지만, 둘은 1616년 4월23일 같은 날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설 돈 키호테에 대한 더 자세한 얘기는 하기 링크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66547.html
http://www.latin21.com/board3/view.php?table=criticism_dh&bd_idx=32
추가로 기념탑을 지나 광장을 나가서 모퉁이를 돌면 Casa Gallardo라는 아름다운 건물이 나오는데, 마드리드에서 몇 안되는 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대표하는 건물입니다.
Plaza de España에서 위대한 소설가 세르반테스와의 만남으로 마드리드 여행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Plaza de España, 28008 Madrid (구글 지도에서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