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하노이 결렬 부른 北 강선…”우라늄 농축시설 아닌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뉴스 – 코리아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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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결렬 부른 北 강선…”우라늄 농축시설 아닌듯”

[앵커]

북한의 강선 핵시설이 핵개발에 핵심적인 우라늄 농축시설이 아니라 관련 부품을 만드는 시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선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미국이 영변과 함께 추가 폐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용도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영변+알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은 영변의 핵시설을 해체하는 대신 완전한 제재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영변의) 핵 시설이 매우 큰 시설인 것은 맞지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당시 미국이 영변과 함께 폐기를 요구한 지역으로는 강선이 거론됐고 미 전문가들은 북한이 강선에서 수천 대 원심분리기를 수년간 가동해 상당양의 핵무기급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차장은 최근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기고글에서 강선이 우라늄 농축보다는 원심분리기 같은 부품을 만드는 시설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성사진 분석 결과, 다른 우라늄 농축 시설에서 전형적으로 발견되는 인프라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선 본관 건물이 매우 무거운 원심분리기 시설을 설치하기에 적합치 않은 다층 구조이고 우라늄 농축시설 유지에 필수적인 에어컨 등 장비를 정비하는 필수작업장도 없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영변에 비해 보안 조치가 철저하지 않은 점도 차이점으로 꼽으며 “강선이 원심분리기 부품 생산과 검사를 위한 대규모 작업장에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영변 핵단지 바깥에 또 다른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같은 분석이 강선의 목적을 둘러싼 논쟁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미협상 교착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꼽힌 강선 핵시설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면서 그 용도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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