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요일만 되면 M30으로 가는 길목에 교통 체증이 심하다. 작년 이맘때 주말에는 차가 막히지 않았지만 금년에는 다시 주말에 마드리드를 빠져나가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다. 조금씩 정상 궤도를 찾는 마드리드. 마드리드 시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급식을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것 같다. 몇 번 보아 낯이 익은 차량이다. 어르신이 우선이라는 슬로건이 찍힌 트럭. 연습장에 나타난 오리들. 공들이 날아오는데도 유유히 자신들의 갈 길을 가고 있다. 왜 중국의 코로리떼가 생각이 나는 것일까? 여름 라운딩. 나무가 없는 골프장은 뙤약볕이다. 같이 라운딩 하는 할머니들이 여름에는 라운딩 안 하겠다고 선언하신다. 정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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