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뮌헨에 살았을 때 그때만 해도 너무 공부 타령이었다. 공부가 밥 먹어 주는 것도 아니었는데… 아무튼 여행도 하지 않고 사진도 별로 찍지 않았었다. 그냥 시간 있을 때 혼자 산책이나 하고… 혼자라도 방문했던 비어 가든. 14년 전 마시던 맥주와 먹어본 소시지이지만 지금도 이를 잊지 못한다. 추억 팔이 그만하고… 2021년 잉글리쉬 가든. 잉글리쉬 가든은 그대로다. 애들 생일 파티가 한창이었다. 그리고 서핑 좋아하는 분들은 서핑. 점심 식사 한 지 1시간 후였지만 나는 소시지를 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비어 가든. 배가 안 고파도 꼭 와서 느껴야 하는 비어 가든. 뮌헨에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비어 가든은 정말 최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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