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시아에서 마드리드로 내려올 때는 점심 식사가 필요하다. 7시간 정도의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한 번은 서서 잘 먹어 주어야 남은 여정이 즐겁다. 그냥 일반 휴게소에서 찬 햄이나 하몽을 울퉁불퉁하게 썰어 바게트에 넣은 샌드위치 (보까디요 BOCADILLO)를 먹어야 한다면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그래도 맛있는 요리를 먹고 여행한다는 추억이 산산조각 나기 때문이다. 요즘 위드 코로나 때문에 예약은 필수이며 또 숨어 있는 맛집은 코로나 사태 발생 전부터 예약이 필수였다. 마드리드 사람들이 가는 곳보다 더 숨어있는 식당과 정이 있는 주인장이 있는 식당을 찾으면 보물을 찾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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