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이토록 시민들에게 위기감을 주고 있는데 사람 만이 아니라 산업도 타격한다는 내용과 LG의 MWC 불참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었던 LG를 뒤따라 Facebook, Sony, Amazon, Ericsson이 불참 의사를 밝혔었고 이에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GSMA (MWC 주최 회사)는 강행 의사를 밝히면서 중국 허베이성 방문자 참가를 금지했다. 또 “일부 대형 전시업체가 올해 전시회에 불참하기로 했지만 28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예정대로 행사에 참여한다”며 “참석자와 전시업체의 건강과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최고 수준으로 조치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많은 업체들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고 오늘까지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행사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참여 업체 입장에선 불참 시 전시 비용의 80%에 달하는 위약금을 지불해야 되는 상황이어서 GSMA가 행사 자체를 취소해주는 게 부담이 덜하다. 하지만 GSMA는 지난 7일 에릭슨이 불참을 선언한 직후 “신종 코로나가 행사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MWC는 예정대로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리고 예방책을 내놓았는데 “모든 참석자들이 악수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정책(no-handshake policy)도 포함된다”는 지침.
그러나 대부분 중요 업체들이 줄줄이 불참 선언을 시작했고 도미노처럼 전선은 무너져갔다.
오늘 2.12일에는 굵직굵직한 회사들이 불참 선언을 했는데 유럽 통신사들이 불참 선언을 해 오는 GSMA에서 긴급회의를 했었다고 한다.
LG와 Amdocs, Asus, AT&T, BT, CISCO, CoomScope, Deutsche Telekom, Ericsson, Facebook, Gigaset, HP, Intel, McAfee, Media Tek, Nokia, Nvidia, Orange, Rakuten,Sprint, TCL, Telnet, Ulefone, Umidigi, Vivo, Western Digital, ZTE이 불참 선언을 했고 추가로 여러 회사들이 전시회의 부스 규모를 줄이고 행사 규모도 최소화한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