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학] 스페인이 비즈니스를 배우기에 최적의 나라인 6가지 이유

[스페인 유학]
스페인이 비즈니스를
배우기에 최적의 나라인
6가지 이유

스페인 유학하면 축구, 스페인어, 플라멩코가 단연 인기입니다.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교육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에게도, 스페인에서 공부한다는 건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직 일반적인 선택은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선진국이나 대기업이 사극(四極:멀리 떨어진 나라)이나 정해진 코어거점을 기반으로 가치를 창출해 내는 메인 플레이어였지만, 최근에는 신흥국이나 기업가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자유롭게 국경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 장소에 흩어져 있는 기업가와 투자가가 이어지며 지금까지 없던 아이디어들이 차례차례로 시도되고 또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즈니스를 배우기 위한 장소로서 스페인은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교육기관의 국제적 평가
사실 스페인은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교육기관이 다수 존재합니다. 수도 마드리드에서 1973년에 기업가에 의해 설립 된 IE University, 그리고 바르셀로나에는 오랜 전통을 가진 가톨릭계 나바라 대학(university of Navarra)의 IESE와 1990년 설립된 라몬 유이 대학(Ramon Llull University)의 ESADE가 있습니다. 모두 세계에서 여러 미디어에 의해 높이 평가 받고 있는 곳들 입니다. 그리고 이 교육기관에서는 100% 영어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글로벌하게 배우다

무엇보다 “왜 비즈니스를 스페인에서 배우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전제조건으로, 여러 비즈니스 스쿨에서 배우는 것은, “그 나라의 비즈니스”가 아니라, “글로벌한 비즈니스” 입니다. “글로벌”하면 너무 뭉뚱그려 버리는 것 같지만, 여러 대륙이나 나라의 각종 규모의 기업이란 뜻입니다. 실제로 제가 MBA유학을 했을 때에도, 대소 구분 없이 여러 나라의 기업을 테마로한 케이스 스터디가 거의 대부분이었고, 기억하는 한 스페인 기업을 다룬 케이스는 다른 나라와 거의 같은 정도로 다루거나 그 이하였습니다. 회계기준은 IFRS와 그 이외의 차이점에 대해 공부하고, Human Resources에서는 글로벌 조직에서의 각국의 문화와 규제 차이를 고려한 인사관리를 배우고, Organizational Behavior에서는 다국적 팀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행동과 마인드셋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토론하고, 연습했었습니다.

 

그때보다 더욱 더 많은 나라들이 가까워 진 지금은, 캠퍼스의 소재국이 어디인지에 상관없이, 더 글로벌한 시야를 키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글로벌한 환경에서의 다양성

스페인의 비즈니스 스쿨은 모두 글로벌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IE는 90%가 70여개의 나라에서 온 유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IESE도 50여개의 나라에서 온 유학생이 83%, ESADE는 98% 이상으로 모두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즈니스 스쿨 수로 말하자면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겠지만, 교수진의 국제성(대학 소재국 이외의 출신자 비율*1)이 50%이상인 학교는 미국에서는 단 4군데 밖에 없는데 비해, 스페인은 위에서 언급한 3군데 모두 50%이상으로(*2) 스페인에 있으면서도 글로벌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은 World Economic Form 최신판 Gender Gap지수 부문에서도 세계에서 14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3)  이런 점에서도, 선진적인 Diversity & Inclusion을 일본의 경우에 적용해 볼 때 좋은 자극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남미로의 게이트웨이(Gateway)

스페인은 라틴아메리카・스페인어권 시장으로의 게이트웨이로서도 주목해야 합니다. KPMG의 자료에 따르면 많은 유럽 기업이 “지리적/문화적/정치적인 인센티브 면에서 유럽 각국에서 진출하기 보다 스페인을 통한 경영전략이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 스페인을 라틴아메리카의 전략적 입구로서 평가하”고 있습니다.(*4) 2015년판이라 조금 오래된 자료이지만, 이런 인센티브는 요 몇년간 크게 바뀔만한 부분이 아니라고 가정했을 때, 스페인어권의 20여개 나라 4억명이 넘는 ASEAN보다 훨씬 더 큰 GDP를 가진 세계 유수의 시장으로의 발판이 되는 셈입니다.


스페인의 대학에서는 비스페인어권의 학생에게 스페인어 어학수업을 제공하고 있어 미래의 남미시장을 이끌어 갈 인재육성에도 최적의 환경입니다.

스타트업・에코시스템으로서의 매력
스페인은, 유럽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환경으로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노베이션을 하는데 있어 우수한 인재는 반드시 필요한데, 다행히 스페인은 비교적 인건비가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Glassdoor에 의하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3만 3000유로로 영국이 5만 1000유로, 독일이 6만유로인데 비해 꽤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5) 뿐만 아니라, 작년에 기업(起業)이 중심이 되는 나라를 목표로 국가적 전략을 변경, 경제 정책의 방향을 변경한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6) 앞으로 여러 분야로 정부로 부터의 투자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는 굉장히 콤팩트시티이기 때문에, 기업가・투자가・인큐베이터터・기업・학교가 연결되기 쉬운 환경인 점이 굉장히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실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컨퍼런스, South Summit은 마드리드에서 매년 개최되는데, 이 또한 원래는 스페인의 스타트업과 IE University가 기업가와 투자가를 연결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기획을 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생활하기 편한 스페인

아까도 인건비가 낮은 점을 언급했지만, 사는 장소로서 매우 매력적인 장소 인것 또한 스페인의 특징입니다. InterNations의 2020년 조사에서, 주재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세계 도시 톱10에, 발렌시아, 알리칸테, 말라가, 마드리드의 스페인의 도시가 4개나 랭크인 되어있습니다.(*7) 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바르셀로나또한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관광도시입니다. 스페인은 좋은 기후와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문화, 그리고 안심할 수 있는 치안 등을 누리며 동시에 생활비가 주변의 유럽 나라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해 우수한 인재나 유학생이 만족스럽게 생활할 수 있는 훌륭한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공공교통망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유학 중에도 자동차를 소지할 필요가 없는 점도 가족 동반 유학생이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스페인에서 공부하는 이유는 정말 많습니다. 비즈니스나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고려 중이시라면, 스페인을 검토해보시면 어떨까요?

참고자료

*1 FT Ranking: Methods & Key: https://www.ft.com/mba-method

*2 FT Global MBA Ranking: https://rankings.ft.com/rankings/2859

*3 WEF Global Gender Gap Report 2021:http://www3.weforum.org/docs/WEF_GGGR_2021.pdf

*4 KPMG Insight 2015年:https://assets.kpmg/content/dam/kpmg/pdf/2016/03/jp-spain-investment-20150315.pdf

*5 2021年5月17日調べ:https://www.glassdoor.com/Salaries/spain-software-engineer-salary-SRCH_IL.0,5_IN219_KO6,23.htm?clickSource=searchBtn

*6 https://www.lamoncloa.gob.es/presidente/actividades/Paginas/2021/110221-sanchez_ene.aspx

*7 InterNations Expat Insider 2020: https://www.internations.org/expat-insider/2020/the-best-worst-cities-for-expats-40063

<발행일 : 2021년 5월 18일>
<번역 : 2022년 9월 28일 translated by 임아현>

Kaoru IINO

Director, Northeast Asia Region, IE University
korea@ie.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