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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해외여행자의 국내 가족 대상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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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페인한국대사관

Date

2022-04-30 23:20

Views

[긴급] 해외여행자의 국내 가족 대상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 최근 유럽 내 여러 국가에서 해외여행 중인 우리 국민의 휴대전화 번호를 도용한 국내 가족 대상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가 연이어 접수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유의하시어 국내에 있는 해외여행자 가족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사례1) 프랑스를 여행 중인 자녀를 납치하였으니 돈을 입금하라며 국내에 있는 부모에게 협박전화(‘22.4.11.)

사례2) 헝가리 출장을 위해 한국에서 항공편 탑승 후 이동하고 있던 상황에서 국내에 있는 부모에게 전화하여 총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납치당했다고 연락(‘22.4.11.)

사례3) 이탈리아를 여행 중인 가족(부부)을 납치하였으니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부인을 죽이겠다고 하고 남편은 이미 죽였다면서 국내에 있는 가족에게 협박전화(‘22.4.6.)

사례4) 노르웨이를 출장 중인 배우자가 칼에 찔린 채 납치된 상태로 신고하면 죽이겠다며 돈을 입금하라고 국내에 있는 가족에게 협박전화(‘22.3.31.)

※ 특이사항 : ① 휴대전화 뒷 8자리만 같으면 휴대폰 연락처에 저장해 놓은 이름이 그대로 뜬다는 맹점을 이용하여 ‘발신번호를 조작’하여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 ② 항공일정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항공편 이동 시간대에 국내 가족에게 연락하여 피해자 본인을 통한 사실 여부 확인을 어렵게 하고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수법도 관찰

○ 해외에 체류 중인 가족과 관련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가 오면 즉시 국내 경찰(☎112)에 신고하시기 바라며, 유사 시를 대비하여 △여행 전 가족에게 일정 및 숙소 등 여행정보 공유, △여행 중 국내 가족들과 잦은 연락을 통해 당일 일정 및 위치 공유, △현지 유심칩를 구매한 경우 가족에게 현지 전화번호를 공유하고, △유학 중인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평소 자녀의 친구나 선생님의 연락처를 미리 확보하여 두시기 바랍니다.

○ 보이스피싱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연락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2) 3210-0404 해외 사건사고 접수 및 조력

경찰서

국번없이 112 피싱사기 의심·피해 신고

금융감독원

국번없이 1332 피싱사기 관련 문의·상담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번없이 118 금융기관 등 사칭한 스팸메시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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