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 광장 근처에 있는 오징어튀김 샌드위치를 파는 식당: 라 캄파나.
마요르 광장 근처에는 많은 보까디요 데 칼라마레스 (BOCADILLO DE CALAMARES) 식당이 있다.
다들 개성이 있는 곳도 있고 역사적인 곳도 있겠지만 보까디요는 저렴하고 맛이 있어야 한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들어가는 곳 보다 현지인들이 꽉 찬 식당에 들어가는 것이 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튀김이 들어간 바게트 빵 샌드위치는 3유로.
그렇다고 정말 최고급 오징어는 들어가지 않는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나오는 오징어 사촌 정도가 튀겨지긴 한다.
요즘 오징어 정품을 넣다가는 샌드위치 하나에 약 15유로 이상 할 것이다. 이유는 오징어는 킬로당 20유로가 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냥 오징어 사촌을 오징어라고 먹는다. 어느 국가에서나 마찬가지임.
아무튼 라 캄파나. 여기서 수제 소시지를 구워 넣은 샌드위치가 더 맛있었지만 샌드위치를 구입해 잘라 반 반씩 나누어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집에서는 카르보나라.
한국인들에게는 카르보나라가 조금 느끼하다.
나는 좋은데… 딸아이는 까르보나라만 찾는다.
중요한 포인트라면 나폴리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생크림이나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냥 계란 노른자와 파르메산 치즈, 그리고 면수를 잘 이용하면 크리미 한 소스를 준비할 수 있다.
이윤교 변호사
한국 13년, 아르헨티나 12년 그리고 스페인에서 18년.
스페인을 꿈꾸는 관광객 모드가 아닌 스페인의 생활인으로써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