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페인 유학
요즘 학생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해서는 영어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몇 십년 전만 해도 영어를 잘하면 특채로 뽑혔는데 이제는 “영어를 잘하는 것은 특출난 것이 아니라 평균이다”라고 말하는 시대가 왔다.
무한 경쟁사회에서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진다는 것은 강력한 무기다. 많은 사람들은 언어를 통하여 이러한 무기를 얻으려 하는데 이제 영어는 무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언어를 찾는 사람들에게 스페인이 뜨면서 스페인어 또한 대세가 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글로벌 추세에 따르면 영어는 기본이고, 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도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 전세계 4억 5000만명이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UN, EU, FIFA, IOC, IMF, World Bank, WTO, NAFTA 등의 국제 기구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수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비즈니스의 기회를 얻기 위해 스페인어권 나라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어에 대한 니즈가 더욱 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스페인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에 유학/워킹홀리데이를 오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스페인 시내에서 한국 사람들을 보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한국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스페인을 찾고 있다.
스페인어를 배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스페인을 찾아 현지에서도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어학연수 프로그램, 학생들을 위한 여름캠프 등 스페인어 관련 교육 업계가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고 있다.
2. 스페인 여행도 MICE 등 긍정적 확대
유럽인들이 인정한 ‘유럽의 파라다이스’ 스페인은 이제 한국인들에게도 파라다이스가 되었다. 전부터 한국 사람들이 많이 여행하는 나라이기도 했지만 드라마, 예능을 통하여 방송이 된 후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여행객들이 스페인을 방문하고 있다.
소규모로 진행하는 차량 투어, 그룹 투어 등 개인을 위한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회사를 위한 MICE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스페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슐랭 톱 셰프들이 모여 미식의 트렌드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 세계의 IT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바르셀로나의 ‘MWC’ 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많은 기업들이 찾는 나라로 더욱 성장하고 있다.
또한 기존 일반 행사가 아닌 새롭고 신선한 이벤트를 위해 기업 미팅 및 인센티브 여행으로 오는 스페인을 찾는 기업도 많이 늘어나 여행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3. 스페인 무역—하숙집 소개 그릇-냄비-밥솥도 관심 쑥쑥
스페인 하숙을 검색창에 친다면 스페인 그릇, 냄비, 밥솥 등 방송에 나온 상품들을 찾아보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제품들도 있지만, 스페인 하숙을 통하여 스페인 상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스페인 식품, 그릇, 주방도구 등 다양한 스페인 상품들이 현재 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페인 상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한국에서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방송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스페인에 미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미디어의 힘이 정말 크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스페인은 순례길 외에도 정말 아름다운 도시가 많다. 기회가 된다면 꼭 스페인을 찾아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