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NEWS] 부천 요양병원 누적 사망 11명…수도권 중증환자 전용 병상 3개뿐 / YTN | 뉴스 – 코리아어게인

[YTN NEWS] 부천 요양병원 누적 사망 11명…수도권 중증환자 전용 병상 3개뿐 / YTN | 뉴스 – 코리아어게인

[앵커]
경기도 부천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환자 가운데 사망자가 5명 더 나오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수도권에서 당장 사용이 가능한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이 3개까지 줄어든 가운데 감염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가 나가 있는 요양병원에서 사망자가 11명까지 나온 건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된 요양병원 앞인데요.

격리 중에 상태가 나빠져 숨진 환자가 안타깝게도 그제 5명 더 나와 이곳 병원 관련 사망자는 11명까지 늘었습니다.

경기도 성남 의료원으로 옮겨졌던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진 건데요.

사망자들은 모두 6·70대 이상 고령 확진자입니다.

현재 8층 병원에 격리 중인 116명 가운데 입소자와 직원을 포함해 모두 81명이 전담 병상으로 옮겨지길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고령층과 기저 질환자가 많아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구로구 요양시설에서 누적 확진자는 총 54명까지 나왔고, 고양시에서도 요양 병원에서 관련 확진자도 46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을 미리 차단하겠다며 요양 시설의 입소자, 종사자 등의 전수검사 주기를 수도권에서는 1주, 비수도권에서는 2주로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앵커]
병상이 부족해지면서 이송 대기 중에 숨진 사례들도 나오고 있는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요양 병원 외에도 어제 서울 구로구에서 병상 대기 중에 사망한 사례가 나왔습니다

그제(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인데요.

밤에 응급상황이 발생했지만,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어제 새벽에 숨졌습니다.

지난 15일 60대 당뇨 환자가 나흘 동안 병상이 나기를 기다리다가 사망한 데 이어서 서울시에서 나온 두 번째 사례입니다.

닷새째 일일 신규 확진자 숫자가 네자릿수에서 내려오지 않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숫자도 같이 늘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278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100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위주 확산 추세가 뚜렷한 만큼 병상 확보가 시급한데요.

코로나19 확진 뒤 하루 이상 대기 중인 확진자는 서울 137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368명에 달합니다.

그에 비해 즉시 사용 가능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38개이고, 수도권에는 단 3개만 남아 방역 당국은 병상 확보에 여념이 없는데요.

정부는 지난 일주일 동안 생활치료센터 병상 4천72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544개, 중환자 치료 병상 80개를 새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립대병원 17곳과 상급종합병원 42곳에 병상 1% 이상을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으로 확보할 것을 명령했다며 오는 26일까지 중환자 병상 318개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천시 요양병원 앞에서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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