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일까?

제 경우, 아주 오래전부터 새로운 곳을 발견하고 여행하며,

어쩌면 그런 곳에서 일정 기간동안 살아보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 몇 년 전의 저에게 한국에 대해 질문을 했더라면,

거리가 멀고 과거에 전쟁을 겪었다는 것 외에

특별한 대답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당시 스페인에서 한국의 아이돌이나 한류 같은 단어들은 사실 생소하게 느껴졌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2012년, 저에게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영어도 아닌, 그렇다고 스페인어도 아닌 노래가

라디오와 거리에서 흘러나오면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노래,

국제적으로 큰 히트를 쳤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저는 또 다른 음악을 찾아보게 되었고,

샤이니의 셜록이라는 음악을 듣게 되며 호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 것은 한국 드라마를 통해서였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던 코난 시리즈를 보던 와중

우연히 한국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내가 뭘 보고 있는거지?”, “이걸 어떻게 다 볼 수 있지?”

이런 반응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외국어를 배울때 발음 교정뿐 아니라 많은 단어를 배우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항상 그 외국어의 시리즈물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을 추천하곤 합니다.

그러나 사실 당시의 제게 있어 엄청난 효과를 불러오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2년 뒤 비록 한국어를 따로 공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물을 보고 음악을 들으며

다양한 표현과 단어들을 읽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게 있어 단순히 언어적 측면에서의 장점 뿐 아니라

육룡이 나르샤, 해를 품은 달과 같은 사극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고 전통을 알 수 있는 계기를 주었습니다.

또한 현대극을 통해 한국의 음식과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한국을 여행하는 것은 제게

시간 문제일 뿐이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12월, 저는 서울을 제 새로운 모험의 목적지로 선택했습니다.



Share on facebook
Facebook
Share on twitter
Twitter
Share on whatsapp
WhatsApp
Share on google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