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풍요와 행복을 그리는 화가 #보테로
얼마전에 한국에서 개봉한 보테로 라는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제 2의 피카소, 남미의 피카소라는 별명을 가진
콜롬비아 출신 화가이자 조각가
현대미술의 대가 페르난도 보테로라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고요
본인이직접 영화에 출연해 서 화재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이 보테로라는 화가는 어떤 화가 일까요?
1932년 콜롬비아의 메데인 이라는 동네 출신인데요
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2살에 투우학교에 입학 합니다
그런데 소잡는거 배우라는 투우 학교에서 소를 그리고 있었다네요
그래서 그의 작품에 보시면 나중에 투우사나 소에 대한 그림들이 나옵니다
16살에 메데인에서 첫 번째 전시전을 열었었고
스무살에 그림대회에 참가해서 받은 2등상금으로 유럽여행을 하게 됩니다
마드리드와 파리 그리고 이태리등에서 공부도 하고 여행 도하면서
르네상스 그림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벨라스케스나 고야
그리고 티치아노같은 거장들의 그림들을 많이 카피 했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유럽 생활을 마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 보테로는
유럽 여행 때 그린 그림들로 전시전을 열지만
그림 한점 팔지못하고 인기를 얻지는 못했는데
그후 멕시코에서 생활하면서 1956년 만돌린이라는 악기를 그리다가
공명통을 특별히 작게 그리면서 상대적 풍만감이라는 새로운 깨닭음을 얻게 되고
그의 그림은 그때부터 뚱뚱해 지기 시작합니다
1960년도부터는 뉴욕에서 살면서 활동 하던 중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구매하게 되고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전시회를 열었는데
이게 대박이 나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의 작품들은 한때 키치아트라고 불렸었는데요
키치아트는 독일어 verkitschen이라고 해서 저렴하게 하다라는 뜻의
단어에서 만들어진 말로 싸구려틱한, 조잡한, 짝퉁의,
뭐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산업혁명 귀족이 아닌 신흥 부르주아 계급들이 생겨나면서 그들이
귀족들의 호화로움을 따라하기 위해 장식하거나 사용하던 물건들에도
이런 키치라는 말이 붙었었다고 하는데요
직설적으로 보면 조잡하고 형편없다라는 뜻도 있지만
다르게생각해보면 일부러 진짜와 비슷하게 만들고
의도적으로 B급의 티가 나게 해서 진짜를 비꼬기위한
의미로도 사용이 되는 단어입니다
근데 이 작가의 작품을 보시면 다 뚱뚱합니다
사실 뚱뚱이라는 기준이 애매하지만
그렇다면 왜 작품들을 항상 이렇게 표현 했을까요?
그건바로 제도화된 규범을 비판 하고자 하는 의도와
풍만한 스케치를 통해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 이라는 해석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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