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문화역사 tv] 37년, 유럽에 살면서 전하는, 재밌는 5분, 유럽문화역사이야기(53)”달력에 이름을 남긴,율리우스, 아우구스투스”

1582년 10월4일, 목요일 모든 로마인들이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10월15일 금요일 아침이 되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이것은 동화 속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루 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밤사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나, 다만 달력에서 열흘이 없어진 것입니다. 기원전 46년 로마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달력을 만든 이후, 1,500여 년 동안 사용해 오던 달력의 오차를 수정하기 위해 열흘을 없애 버린 것입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입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달력은 1582년 10월15일, 그레고리우스 13세가 만든, 그레고리력입니다.

율리우스는 이전에 사용해 오던 로마력을 폐지하고, 기원전 46년 1월 1일부터 1년을 365.25일로 하는 새로운 율리우스력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새로운 달력을 만들면서 자신이 출생한 7월을 “Julius”로 개칭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달력에 새겨 영구적으로 남겼습니다.

한편 율리우스가 암살된 후 로마 초대황제가 된 아우구스투스 또한 율리우스와 동일한 방법으로, 자신이 태어난 8월을 “Augustus”라고 수정하여 자신의 이름을 8월에 남겼으며, 일자도, 2월에서 하루를 더 가져와 31일로 만들었습니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라는 말과 같이 이후 여러 로마황제들이 달력에 자신들의 이름을 남기려고 무척 노력했지만, 7월과 8월에 이름을 남긴 율리우스와 아우구스투스만이 성공하였습니다.

저술가인 누가는 주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교훈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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