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문화역사 tv] 37년, 유럽에 살면서 전하는, 재밌는 5분, 유럽문화역사이야기(69)”프랑스와 독일의 와인전쟁”

“프랑스 말은 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분명하며 굳센 말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비록 국민이 노예가 된다 하더라도 자신들의 말을 잊지 않는다면 감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알퐁스도데의 단편소설 마지막 수업의 일부입니다.

알자스와 로렌지방은 “마지막 수업”의 무대로, 소설 속 내용처럼 독일과 프랑스는 오랜 기간 치열한 영토분쟁에 시달렸습니다. 두 나라는 알자스와 로렌의 소유권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함으로 원한관계가 농축된 곳이기도 합니다.

1618년-1648년, 30년 전쟁에서 패전한 독일은 베스트팔렌조약에 따라 알자스와 로렌이 프랑스의 소유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지만, 1870년 독일이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알자스와 로렌은 다시금 독일에 귀속되었습니다.

그러다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후 알자스로렌은 베르사유조약으로 프랑스에 반환되었다가 1940년 제 2차 세계대전 초 프랑스를 점령한 히틀러에 의해 독일에 합병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제 2차 세계대전 독일이 패하면서 1945년 프랑스가 소유권을 회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로마시대로부터 지금까지 알자스와 로렌은 두 나라 사이에서 무려 17번씩이나 주인이 바뀐 피의 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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