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교 변호사] 하이브리드 인생의 소울 푸드란 무엇일까?

며칠 전 도착한 메시지 하나. 첫째 아이 학교 친구 아빠가 리베라 데 두에로 근처 도로 공사에 투입되어 있어서 거기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곳이라 쓸쓸하겠다고 했더니 와이너리가 많아 좋은 와인 마시면서 출장 기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었다. 도로 공사하는 곳 근처에 와이너리가 많아 저렴하게 와인을 구입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여서 이때 귀가 솔깃했다. 어떤 와인? 마우로 MAURO. 그래서 한 상자 부탁했는데 현금으로 구입해야 해서 부담이 되는 것도 같았고 나도 그냥 잊고 있었다. 그런데 바야돌리드에서 와인을 공수해 왔단다. 그쪽 토박이들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은데 도로 공사하는 사람들도 토박이처럼 대해 주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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