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는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로, 그가 쓴 “부활”과 “전쟁과 평화” “안나 까레니나”는 그의 3대 걸작품으로 꼽힙니다. 그중 부활은 예술적인 작품으로써 뿐만 아니라, “톨스토이즘”이란 사상을 낳게 할 만큼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프랑스의 비평가였던 로망 롤랑은 “부활은 톨스토이의 예술적 성서이며, 최후의 불꽃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로망 롤랑이 표현했듯이 그가 “전쟁과 평화의 작품을 쓴 시기가 최고 성숙기였다면, 부활을 쓴 시기는 그의 생애, 최고의 봉우리로, 최후로 빛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삶과 작품에는 대부분 “휴머니즘적인 톨스토이”와 “청교도적인 톨스토이”가 서로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결국은 청교도적인 톨스토이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의 신앙관이나 청교도적인 색채는 “참회록”, “하나님의 나라는 당신 안에 있다.”에서 여실히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20대 초반부터 죽기까지 쉬지 않고 소설, 인생론, 예술론 등을 썼던 대작가로, 이미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았습니다. 특히 참회록은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아우구스티누스와 루소의 고백록과 함께 세계 4대 참회록으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