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엔 2007년에 구입한 Apple iMac이 한 대 있습니다. 함께한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의 하드디스크 포맷도 하지 않은 채, 정기적인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만으로도 큰 문제 일으키지 않으며 저랑 잘 지내온 녀석입니다.(구매시 설치되었었던 레퍼드로 시작해, 스노우 레퍼드, 라이언, 마운틴 라이언을 거쳐 최근의 매버릭스까지 4번의 O/S 업그레이드를 경험했네요. IBM 컴퓨터 동네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하지만 이제 세월이 지나 이 친구도 벌써 일곱 살을 먹어 버렸으니, 사람으로 치면 슬슬 이곳저곳 몸이 아파 오는 중년의 나이에 들어선 지금, 심하게 버벅대며 예전과 같은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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