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드리드 아파트에서 감금된 지 3주일째.애들은 거의 한 달 동안 밖에 나가지 못했다. 밖에 나가지 못했지만 집안에서 잘 적응하는 것이 신기하다. 밖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창문만 열어도 조심스러워한다. 집에 환기를 시키는 것 빼고는 집안에서 집콕하는 것에 적응을 한 것 같다.다만 언젠가는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그런 날은 5월 2번째 주나 되어야 가능하겠지만 말이다.요즘은 택배로 받는 물건들도 소독해야 한다는 뉴스가 뜨고 신문에도 안 쓰는 옷 또는 천으로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이 보도되고 있다.이미 다 아는 사항이었으므로 왜 이제서야 그렇게 보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