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NEWS] [더뉴스-더인터뷰] 北 당 대회 개막…대회 집행부 70% 물갈이 / YTN | 뉴스 – 코리아어게인

■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의 8차 당 대회 개막 소식, 하루가 지나서 전해졌습니다. 이례적인 행보입니다. 대회를 이끄는 주요 인사가 대거 물갈이됐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점을 주의 깊게 봐야 할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위원님, 어제 이 시간에도 전문가분 나오셔서 과연 북한 8차 당 대회가 열렸을까 안 열렸을까라는 질문을 드렸었는데 워낙 폐쇄적인 사회다 보니까 확실하게 답변을 못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전해드린 소식으로는 어제 개막을 했다라고 북한이 밝혔습니다. 상당히 개막 이후에 밝힌 것은 이례적이었던 거죠?

[조성렬]
그렇습니다. 통상적으로는 당 대회가 하나의 축제이기 때문에 사전에 예고하고 또 그 부분을 일반 북한 주민에게 알리는 게 통상적인 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개최되고 그다음 날 발표했기 때문에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조선중앙통신 외에 노동신문처럼 대외적으로 주민들이 보는 매체에도 이후에 밝혀진 것이지 때문입니까?

[조성렬]
그렇습니다. 사실은 어제 오후 늦게부터 북측에서 당 대회를 개최한 것 같다는 북한 쪽의 소식통들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됐다가 오늘 아침에야 북한 노동신문이 발표하면서 공식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당 대회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아무래도 당 우위 국가인 북한에서 당 대회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겠죠?

[조성렬]
그렇습니다. 과거 김일성 통치하에서 1980년에 열렸다가 36년 만인 지난 2016년에 열렸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도 과연 당 규약에 나온 대로 5년 내에 열릴까 했는데 이번에는 채 5년이 안 된 1월달에 당 대회를 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이 주목을 하게 됐고요. 또 실제로 이번 당 대회를 개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한참 전인 8월 20일입니다. 지난 당 전원회의에서 발표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일찌감치 예고를 했고요. 또 작년 연말부터 대위원들이 평양에 와서 확진 검사,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들을 한 것으로 확인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당초에는 공개하면서 대대적인 행사를 벌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개최 다음 날 밝힌 것은 조금 이례적이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례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의도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조성렬]
제가 볼 때는 북한에서는 대위원들 내에서 일부 확진자가 나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마 이런 부분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당초 예정대로 열지, 아니면 연기할지 고민하다가 일단 어느 정도. 일부 대의원 교체설도 있습니다마는 그런 것을 통해서 공개하지 않았다가 전격적으로 어제 아침에 했기 때문에 상당히 예고를 못했던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지금 나가고 있는 화면은 이전 당 대회 때 장면인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8차 당 대회 관련해서 조선중앙TV나 이런 거로… 지금 이게 8차 당 대회 사진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 8차 당 대회 사진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지금 화면 보고 계시죠.

[조성렬]
노동신문에 나와 있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게 오늘 조금 전에 들어온 사진인 것 같은데 영상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고 사진으로만 지금 공개가 됐다고 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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