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촌(Chinchón)은 마드리드 중심에서 남동쪽 약 45km 떨어진 전통마을입니다. 도시의 상징은 불규칙한 형태의 플라사 마요르로, 흰색 건물과 짙은색 목조 발코니·아케이드가 광장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15세기부터 광장 주변 건물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1499년에는 시의회가 이곳의 주택을 매입해 회의를 열었으며, 1683년 무렵 현재와 비슷한 폐쇄형 광장 구조가 완성됐습니다. 이후 시장과 연극, 종교행사, 왕실 행사와 투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친촌은 플라사 마요르 하나만 보고 돌아가기에는 아쉬운 곳입니다. 언덕 위에는 고야의 ‘성모 승천’을 소장한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아순시온 교회와 ‘교회 없는 탑’으로 유명한 시계탑이 있고, 다른 언덕에는 16세기 후반 재건된 친촌 백작의 성이 남아 있습니다. 지역 특산품으로는 아니스, 마늘, 올리브오일과 와인이 유명하며, 특히 Anís de Chinchón은 현재 마드리드주가 관리하는 지리적 표시 제품입니다.
친촌 여행 가이드: 플라사 마요르와 목조 발코니, 아니스와 전통마을을 즐기는 방법
친촌(Chinchón)은 마드리드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카스티야의 전통마을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앞선 도시가이드 #110 알칼라 데 에나레스가 세르반테스와 대학의 도시였고 #111 아란후에스가 왕궁과 정원, 왕실 문화경관의 도시였다면 친촌은 훨씬 작고 소박합니다.
거대한 왕궁도 없습니다.
세계적인 대성당도 없습니다.
대신 마을 한가운데 플라사 마요르가 있습니다.
불규칙한 광장을 목조 발코니와 아케이드가 감싸고, 그 뒤 언덕에는 교회와 시계탑이 올라섭니다.
좁고 가파른 골목을 넘어가면 친촌 백작의 성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식당에 들어가면 카스티야식 구이와 마늘요리, 지역 와인과 친촌 아니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친촌의 매력은 랜드마크 하나보다 광장과 골목, 음식과 생활문화가 하나의 마을 풍경을 만든다는 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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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은 어떤 곳인가
친촌은 마드리드 남동쪽 약 45km에 자리합니다.
현재의 작은 역사 중심부는 언덕 사이에 형성되어 있고, 그 가운데 플라사 마요르가 낮게 자리합니다.
친촌 공식 관광청은 마을의 대표 관광유산으로 플라사 마요르,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아순시온 교회, 로페 데 베가 극장, 클라라수녀원과 친촌 백작의 성을 소개합니다. 또한 아니스·올리브오일·마늘·와인을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로 꼽습니다.
친촌 역사 중심부는 1974년 역사예술지구로 지정됐습니다.
도시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관광명소를 ‘몇 개나 볼 수 있나’보다 어떤 속도로 걷느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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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여행은 며칠이 적당한가
반나절
플라사 마요르 → 아순시온 교회 → 시계탑 → 친촌 백작의 성 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
하루
가장 추천합니다.
주요 유산을 여유 있게 보고 점심과 아니스·지역 와인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1박 2일
광장의 저녁과 이른 아침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좋습니다. 파라도르 숙박이나 주변 농촌지역·콜메나르 데 오레하까지 여행을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2박 이상
친촌 자체만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드리드에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하지만 주말 낮에는 방문객이 많아집니다.
조용한 친촌을 경험하고 싶다면 1박도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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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여행은 플라사 마요르에서 시작해야 한다
Plaza Mayor de Chinchón은 친촌 여행의 중심입니다.
정사각형이나 완벽한 원형이 아니라 지형을 따라 형성된 불규칙한 형태입니다.
광장 주위에는 2~3층 건물이 들어서 있고, 아래층은 아케이드이며 위층으로 목재 발코니가 길게 이어집니다. 스페인 관광청도 이 불규칙한 평면과 목조 발코니·갤러리를 친촌을 대표하는 특징으로 소개합니다.
오늘날에는 식당과 카페의 테라스가 많은 관광광장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오랫동안 마을의 행정·시장·축제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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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사 마요르는 한 번에 만들어진 광장이 아니다
현재의 모습은 여러 세기에 걸쳐 형성됐습니다.
친촌 공식 관광청에 따르면 처음에는 가축시장 등이 열리던 공간이었고, 1499년 시의회가 이곳의 주택을 사들여 회의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1502년에는 후아나 1세와 펠리페 엘 에르모소가 친촌을 방문했습니다.
광장 주변 건물이 계속 들어서면서 1683년 무렵 현재와 유사한 폐쇄형 공간이 형성됐습니다.
따라서 ‘중세에 한 번 설계해 만든 광장’이라기보다 오랜 시간 마을의 생활과 함께 자연스럽게 성장한 공간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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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발코니는 친촌의 상징이다
친촌 플라사 마요르 사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발코니입니다.
짙은색 또는 녹색 계열로 보이는 긴 목조 난간이 광장을 여러 층으로 감쌉니다.
친촌에서는 이 발코니 공간을 전통적으로 ‘claro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발코니들은 단순히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장식만은 아니었습니다.
광장에서는 연극과 축제, 종교행사와 투우가 열렸고 발코니는 자연스럽게 관람석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플라사 마요르의 기능이 행사에 따라 바뀐다는 점은 친촌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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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사 마요르는 때때로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바뀐다
평소에는 카페와 식당이 있는 넓은 광장입니다.
하지만 친촌 공식 관광청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이곳에서는 코랄 데 코메디아스 형식의 공연, 기마경기, 종교극과 투우 등이 열렸습니다.
현재도 8월 축제나 10월의 전통 투우행사 등에서는 공간의 성격이 크게 달라집니다.
따라서 행사 기간에 방문한다면 ‘평소 사진에서 보던 텅 빈 광장’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축제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같은 장소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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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은 아침과 저녁에 다시 봐야 한다
친촌에 하루 이상 머문다면 Plaza Mayor는 한 번만 보고 끝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마드리드에서 온 당일치기 방문객과 식당 테라스로 활기찹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당일 관광객이 빠지고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1박하면 다음 날 아침 식당이 열리기 전의 조용한 광장도 볼 수 있습니다.
친촌에서 1박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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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교회 쪽으로 올라가면 친촌을 대표하는 전망이 나온다
Plaza Mayor에서 Iglesia de Nuestra Señora de la Asunción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릅니다.
하지만 위쪽에 도착하면 플라사 마요르 전체와 주변 지붕이 아래쪽으로 펼쳐집니다.
친촌 공식 관광 루트 역시 교회와 시계탑 부근을 대표적인 전망지로 소개합니다.
멀리서 보면 목조 발코니가 광장을 어떻게 둘러싸고 있는지 훨씬 잘 보입니다.
친촌에서는 광장 안에서 사진을 찍는 것만큼 광장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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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아순시온 교회는 고야 때문에도 중요하다
Iglesia de Nuestra Señora de la Asunción은 친촌의 대표 종교건축입니다.
공사는 1534년 시작됐지만 1626년에야 완공됐습니다.
긴 건축기간 때문에 고딕·플라테레스코·르네상스·바로크 요소가 함께 나타납니다.
1808년 스페인 독립전쟁 중 프랑스군으로 인해 크게 파괴됐고 이후 복구돼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됐습니다. 스페인 관광청은 복구가 1828년 완료됐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여행자에게 특히 유명한 이유는 내부의 프란시스코 데 고야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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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의 ‘성모 승천’을 볼 수 있다
교회의 주제단에는 Francisco de Goya가 그린 ‘La Asunción de la Virgen’이 있습니다.
친촌 공식 관광청에 따르면 고야는 자신의 형제 Camilo가 이 교회의 사제였기 때문에 친촌과 관계가 깊었고, 그의 요청으로 이 작품을 제작해 1812년 주제단 중앙에 설치했습니다.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서 고야를 봤다면 친촌에서는 완전히 다른 맥락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대형 미술관의 작품이 아니라 실제 종교공간을 위해 제작된 그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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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는 친촌에 실제로 머물기도 했다
친촌은 단순히 고야 작품 하나를 가져다놓은 도시가 아닙니다.
고야의 형 Camilo가 이곳의 사제로 활동하면서 고야 역시 친촌에서 여러 차례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촌 관광청은 교회 인근에 고야가 장기간 머물렀던 집도 있었다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스페인 미술을 좋아한다면 친촌 여행의 주제를 ‘전통마을’에서 고야의 마드리드 주변 흔적으로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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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과 교회가 따로 떨어져 있는 이유가 있다
친촌에는 유명한 지역 표현이 있습니다.
‘친촌에는 교회 없는 탑과 탑 없는 교회가 있다.’
현재 Iglesia de Nuestra Señora de la Asunción에는 별도의 종탑이 없습니다.
반대로 근처 Torre del Reloj는 교회가 없이 탑만 남아 있습니다.
시계탑은 과거 Nuestra Señora de Gracia 교회의 일부였는데 교회 본체가 사라지고 탑만 남았습니다.
18세기에 시계가 설치됐고 19세기에 중요한 보수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두 건축물을 함께 보면 친촌의 유명한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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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주변은 친촌 최고의 전망 포인트 중 하나다
Torre del Reloj 주변에 올라가면 Plaza Mayor와 지붕들, 다른 언덕 위의 Castillo de los Condes까지 시야가 열립니다.
친촌 공식 관광청도 이곳을 마을의 대표적인 파노라마 전망으로 소개합니다.
일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흙빛 지붕과 카스티야의 건조한 풍경이 더 부드럽게 보입니다.
사진을 좋아한다면 플라사 마요르 중앙보다 이곳에서 더 오래 머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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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 데 베가 극장은 옛 백작궁 자리에 있다
시계탑 인근에는 Teatro Lope de Vega가 있습니다.
현재 극장은 1891년 Sociedad de Cosecheros가 건립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자리에 과거 친촌 백작의 궁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궁전은 스페인 왕위계승전쟁 과정에서 사라졌습니다.
극장 이름은 스페인 황금시대의 대표 극작가 Lope de Vega에서 왔습니다.
그는 1599년 친촌 백작궁에 머물면서 ‘El Blasón de los Chaves de Villalba’를 집필·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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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안에서는 무대막도 볼 만하다
Lope de Vega 극장 내부에는 Luis Muriel이 제작한 대형 무대막이 있습니다.
친촌의 풍경과 도시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그려져 있어 극장 자체의 대표적인 볼거리입니다.
다만 공연이나 행사에 따라 내부 접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극장 내부가 중요하다면 관광안내소가 운영하는 가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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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현재 관광청 가이드투어도 운영되고 있다
친촌 관광안내소는 일반인과 단체를 위한 가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현재 일반 방문객 대상 프로그램은 일부 일요일 오전 10시에 약 1시간 30분 진행되며, 교회·로페 데 베가 극장·시계탑·플라사 마요르 등을 연결합니다.
성인 가격은 현재 €5로 안내되지만 최소 참가인원과 제외시기가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건축의 세부 설명보다 친촌의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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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백작의 성은 화려한 궁전형 성이 아니다
Castillo de los Condes는 친촌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언덕 위에 있습니다.
처음 만들어진 성은 15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1520년 코무네로스 공격으로 파괴됐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주요 건축은 친촌 제3대 백작이 16세기 후반 기존 성의 기초 위에 다시 세운 것입니다.
1705년 왕위계승전쟁의 피해를 받았고 1808년 프랑스군의 친촌 공격 과정에서 약탈과 화재로 크게 파괴됐습니다.
이후 건축자재 일부가 다른 곳에 재사용됐고 마지막에는 주류 공장으로도 이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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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내부보다 외부와 전망이 중심이다
친촌 성을 세고비아 알카사르처럼 완벽하게 복원된 성 내부관광지라고 기대하면 안 됩니다.
현재는 폐허에 가까운 역사적 외관과 주변 지형을 보는 것이 중심입니다.
공식 관광청 역시 성이 비탈 위에 자리해 친촌과 농경지의 좋은 전망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성까지 올라갔다면 건물만 가까이에서 보지 말고 뒤돌아 친촌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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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까지 걷는 길에서 마을 구조가 보인다
Plaza Mayor에서 성으로 이동하면 친촌의 관광중심부를 벗어나게 됩니다.
목조 발코니와 식당이 가득했던 광장에서 낮은 주택과 농경지 방향으로 풍경이 바뀝니다.
언덕 위 교회·시계탑과 반대편의 성이 서로 다른 높이에서 광장을 내려다보는 구조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편한 신발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친촌은 작은 마을이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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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산 아구스틴 수도원에서는 파라도르에 숙박할 수 있다
친촌의 대표 숙박시설 가운데 하나가 Parador de Chinchón입니다.
건물은 과거 San Agustín 수도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친촌 관광청은 수도원 건물의 바로크 회랑을 주요 특징으로 소개합니다.
레르마처럼 공작궁에서 자는 파라도르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친촌에서는 수도원 건축 안에서 조용한 소도시의 밤을 보내는 경험에 가깝습니다.
마드리드에서 당일치기가 워낙 쉬워 숙박이 필수는 아니지만, 주말 저녁의 광장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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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 de la Cadena에서는 펠리페 5세의 흔적을 볼 수 있다
Casa de la Cadena는 17세기 말의 바로크 주택입니다.
친촌 공식 관광청에 따르면 1706년 2월 25일 펠리페 5세가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건물 이름의 ‘사슬’ 역시 왕의 숙박과 연결된 전통에서 유래합니다.
거대한 관광명소는 아니지만 광장에서 성으로 걸어가는 과정에서 친촌이 왕실과 귀족의 역사에도 자주 등장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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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여행에서 아니스는 빼기 어렵다
Anís de Chinchón은 마을을 대표하는 식문화입니다.
친촌에서는 적어도 17세기부터 아니스 증류 전통이 이어져 왔으며, 공식 관광청은 matalahúga라 부르는 아니스 씨를 사용해 전통적으로 증류한다고 설명합니다.
현재 마드리드주에는 Indicación Geográfica Anís de Chinchón을 관리하는 공식 기관이 있으며, 지리적 명칭의 규정은 1991년에 공식 인정됐습니다.
따라서 ‘친촌에서 만든 아니스맛 술’ 정도가 아니라 지역 생산방식과 명칭이 보호되는 전통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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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oholera de Chinchón은 1911년 설립됐다
친촌 관광청에 따르면 1911년 지역 생산자들이 Alcoholera de Chinchón을 설립했습니다.
현재는 González Byass 계열에서 친촌 아니스 생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광안내소에서는 단체를 위한 Alcoholera 방문 프로그램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재 단체 단독 방문가격은 €7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반 개인여행자가 방문하고 싶다면 개별 개방 여부와 예약 조건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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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아니스는 도수가 다양하다
친촌 공식 관광가이드에서는 전통적으로 달콤한 타입과 드라이 타입, 매우 높은 도수의 특별 드라이 타입 등 여러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처음 마신다면 높은 도수 제품을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작은 양으로 맛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 소화주처럼 마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당연히 시음과 운전을 분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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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은 아니스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지역 특산품은 다음과 같이 연결됩니다.
마늘
친촌의 대표 농산물입니다.
올리브오일
주변의 올리브 재배문화와 연결됩니다.
와인
친촌의 포도재배 전통은 오래됐으며 현재는 D.O. Vinos de Madrid와 연결되는 생산지역입니다.
아니스
포도주와 증류문화가 발전하면서 친촌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성장했습니다.
공식 관광청 역시 아니스·오일·마늘·와인을 친촌의 대표 제품으로 함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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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마늘도 지역 음식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친촌 관광자료는 현지의 ‘ajo fino’를 작은 알과 단단한 구근, 향이 강한 마늘로 소개합니다.
여행자에게 중요한 것은 마늘 자체를 기념품처럼 사는 것보다 현지 음식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는 것입니다.
sopa de ajo 같은 수프나 고기요리, 전통 스튜에서 지역 농산물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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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에서는 무엇을 먹어야 할까
친촌 관광가이드에서 대표적으로 소개하는 음식은 카스티야식 구이입니다.
cordero asado
양고기 구이
cochinillo
새끼돼지 구이
cabrito
염소고기 구이
여기에 sopa de ajo, 콩요리, 지역 채소와 사냥육·가금류 스튜 등이 이어집니다.
친촌은 마드리드 당일치기 여행지인 만큼 점심 자체가 여행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반나절만 머문다고 광장만 보고 바로 돌아가기보다 식사시간까지 확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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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사 마요르 테라스에서 먹을지 골목 식당에서 먹을지 선택하자
Plaza Mayor에는 전망과 분위기를 즐기기 좋은 식당이 많습니다.
발코니와 광장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관광중심부를 조금 벗어나면 보다 조용한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행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첫 방문·분위기 중시
Plaza Mayor
음식과 조용한 식사 중시
주변 골목
주말 점심에는 예약하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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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와 전통과자도 있다
친촌에서는 hornazo, pastas de anís와 여러 전통 제과를 볼 수 있습니다.
클라라수녀회의 과자도 현지 식문화의 일부로 소개됩니다.
식사 후 아니스를 마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아니스를 활용한 과자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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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asión de Chinchón은 친촌을 완전히 다른 무대로 바꾼다
친촌의 대표 문화행사 가운데 하나가 La Pasión de Chinchón입니다.
매년 성토요일 저녁 마을 곳곳에서 예수의 수난과 죽음·부활을 주민들이 재현합니다.
2026년 행사는 4월 4일 성토요일 저녁 열렸습니다.
친촌 시청은 이 행사가 1980년부터 국가관광관심축제로 지정됐으며 마드리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수난극이라고 소개합니다.
Plaza Mayor뿐 아니라 여러 골목과 언덕이 공연무대로 사용됩니다.
행사를 보기 위해 방문한다면 매우 특별하지만 평소의 조용한 친촌과는 전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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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16일에는 대표적인 수호성인 축제가 열린다
친촌의 주요 Fiestas Patronales는 매년 8월 중순, 특히 8월 15일과 16일 Virgen de Gracia와 San Roque를 중심으로 열립니다.
광장과 거리에서 다양한 전통·음악·종교·소 관련 행사가 진행됩니다.
축제의 친촌을 경험하고 싶다면 좋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숙소와 주차, 중심부 접근은 평소보다 복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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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오랜 투우 전통도 이어진다
Plaza Mayor는 오래전부터 투우와 연결되어 왔습니다.
현재도 10월에는 전통적인 Festival Benéfico Taurino가 열립니다.
친촌 시청은 이 행사를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자선 투우축제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투우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입장은 여행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행사 관람 여부와 관계없이 플라사 마요르가 역사적으로 하나의 고정된 기능을 가진 공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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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 친촌까지는 기차보다 버스가 기본이다
친촌에는 일반 철도역이 없습니다.
마드리드 대중교통청 CRTM이 현재 안내하는 가장 중요한 직행노선은 337번 버스입니다.
노선은 Madrid(Pavones)–Chinchón–Valdelaguna를 연결합니다.
따라서 마드리드에서는 Metro 9호선 Pavones까지 이동한 뒤 337번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배차는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므로 왕복시간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녁까지 머물 계획이라면 마지막 마드리드행 버스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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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는 친촌 관광용 대중교통 지도가 새롭게 나왔다
마드리드 광역교통청은 2026년 4월 친촌의 주요 관광명소와 광역버스 노선을 함께 표시한 관광교통지도를 새로 공개했습니다.
알칼라 데 에나레스, 아란후에스, 산 로렌소 데 엘 에스코리알 등에 이어 친촌도 관광 목적 대중교통 안내도 대상에 포함된 것입니다.
렌터카 없이 마드리드 근교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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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후에스와 친촌을 연결할 수도 있다
앞선 도시가이드 #111 아란후에스와 친촌을 자동차로 연결하는 여행도 좋습니다.
대중교통의 경우 CRTM은 친촌을 지나는 430번 Aranjuez–Villarejo de Salvanés 노선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드리드에서 친촌을 단독으로 당일치기할 때는 337번이 더 직접적입니다.
아란후에스와 친촌을 하루에 모두 깊게 보려고 하면 아란후에스 왕궁·정원 규모 때문에 일정이 빠듯해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있다면 서로 다른 날 또는 1박 2일로 나누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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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에서는 자동차를 세우고 걸어야 한다
마을 중심부가 작다고 차량으로 각 명소까지 접근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Plaza Mayor 주변의 거리는 좁고 오르막·내리막이 많습니다.
주말과 축제기간에는 교통통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외곽 주차 후 플라사 마요르 → 교회·시계탑 → 성 순서로 걸어보는 편이 친촌의 구조를 이해하기 좋습니다.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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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숙소는 어디에 잡는 것이 좋을까
Plaza Mayor 주변
저녁 광장과 식당을 즐기기 가장 좋습니다.
Parador de Chinchón
옛 산 아구스틴 수도원에서 숙박하는 역사적 경험이 장점입니다.
역사 중심부 골목
작은 호텔과 숙소에서 전통마을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외곽
렌터카와 주차가 가장 중요하다면 실용적입니다.
마드리드에서 당일치기가 워낙 쉬운 곳이라 친촌 숙박은 ‘필요성’보다 경험을 위해 선택하는 1박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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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반나절 추천 일정
마드리드에서 오전에 도착했다면 Plaza Mayor부터 봅니다.
광장 내부를 천천히 한 바퀴 돌며 목조 발코니와 아케이드를 확인합니다.
이후 교회 방향의 가파른 골목으로 올라가 Iglesia de Nuestra Señora de la Asunción과 고야 작품을 봅니다.
Torre del Reloj 주변에서 광장을 내려다본 뒤 Lope de Vega 극장 외관을 보고 다시 내려옵니다.
시간이 남으면 Castillo de los Condes로 이동합니다.
점심까지 먹으면 반나절보다 5~6시간 정도를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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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하루 추천 일정
오전
Plaza Mayor → 아케이드와 목조 발코니 → 관광안내소 → Iglesia de Nuestra Señora de la Asunción → 고야 ‘성모 승천’
점심 전
Torre del Reloj → 전망 → Teatro Lope de Vega → 골목 산책
점심
Plaza Mayor 또는 구시가지 식당 → 카스티야식 구이·마늘요리 → 지역 와인
오후
Casa de la Cadena → Parador·옛 San Agustín 수도원 주변 → Castillo de los Condes
늦은 오후
성 주변 전망 → Plaza Mayor 복귀 → 커피·전통과자 또는 Anís de Chinchón 시음 → 마드리드 복귀
처음 방문한다면 가장 균형 잡힌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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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1박 2일 추천 일정
첫째 날
Plaza Mayor → 교회·고야 → 시계탑 → 로페 데 베가 극장 → 점심 → 성 → 아니스와 지역음식 → 친촌 숙박
둘째 날
이른 아침 Plaza Mayor → 친촌 주변 농촌풍경 → 와인·올리브·지역 특산물 → Colmenar de Oreja 또는 Aranjuez 방향 이동
친촌에서는 이른 아침의 조용한 광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1박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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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과 아란후에스는 같은 마드리드 근교지만 완전히 다르다
두 곳은 지리적으로 연결하기 쉽지만 여행 주제는 겹치지 않습니다.
아란후에스
왕궁, 거대한 왕실 정원, 타호강과 계획된 문화경관
친촌
불규칙한 전통광장, 목조 발코니, 작은 골목, 아니스와 카스티야 음식
따라서 마드리드 남동부를 2일 정도 여행한다면 좋은 조합입니다.
하루는 왕실의 거대한 공간을 보고, 다음 날에는 작은 마을의 생활공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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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과 콜메나르 데 오레하도 함께 보기 좋다
Colmenar de Oreja는 친촌 가까이에 위치한 또 하나의 전통도시입니다.
석재 광장과 와인문화가 강해 친촌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렌터카가 있다면 친촌 → 콜메나르 데 오레하 → 아란후에스 방향으로 마드리드 남동부 로드트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친촌에만 하루를 쓰기 아쉽다고 느끼는 재방문 여행자에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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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여행하기 좋은 시기
봄
가장 추천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골목과 전망대를 걷기 편하고 성주간에는 La Pasión이라는 특별한 행사도 있습니다.
여름
한낮에는 매우 더울 수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 산책이 좋고 8월 중순에는 수호성인 축제가 열립니다.
가을
낮 기온이 내려가 걷기 편하고 카스티야 음식과 지역 와인·아니스에도 잘 어울립니다.
10월에는 친촌의 전통적인 투우행사가 열립니다.
겨울
상대적으로 조용합니다.
차가운 카스티야 내륙 날씨에 sopa de ajo와 구이요리, 아니스를 즐기는 것도 친촌다운 경험입니다.
일반적인 첫 여행이라면 봄과 가을을 가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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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오르막을 한낮에 몰아서 걷지 말자
친촌은 작은 마을이지만 평지가 아닙니다.
Plaza Mayor에서 교회와 시계탑까지 올라가는 길도 가파르고 성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오르내림이 있습니다.
7~8월에는 광장을 오전에 보고 한낮에는 점심과 실내관람을 배치한 뒤 늦은 오후 성과 전망지를 걷는 것이 좋습니다.
물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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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조용한 작은 마을’이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좋다
친촌은 마드리드에서 접근성이 좋은 대표적인 근교여행지입니다.
특히 봄·가을 주말 점심시간에는 관광객과 차량이 몰릴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골목사진과 플라사 마요르를 원한다면 평일이나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 방문이라면 식당 예약과 귀환 버스시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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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여행에서 피해야 할 일정 실수
친촌에서는 플라사 마요르만 사진 찍고 바로 돌아가는 것, 광장이 한 시기에 계획되어 완성된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것, 목조 발코니를 단순한 장식물로 보는 것, 아순시온 교회에서 고야 작품을 놓치는 것, 시계탑이 현재 교회의 종탑이라고 생각하는 것, 친촌 백작의 성을 완벽하게 복원된 내부관람형 성으로 기대하는 것, Lope de Vega 극장이 백작의 옛 궁전 건물 자체라고 생각하는 것, 아니스를 그냥 일반적인 관광용 리큐어라고 생각하는 것, 주말에도 버스가 짧은 간격으로 계속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 여름 한낮에 모든 언덕을 한꺼번에 걷는 것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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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여행 최종 체크리스트
Plaza Mayor, 목조 발코니와 아케이드, 광장 행사 여부, 관광안내소, Iglesia de Nuestra Señora de la Asunción, 고야의 La Asunción de la Virgen, Torre del Reloj, ‘교회 없는 탑·탑 없는 교회’, Teatro Lope de Vega, Castillo de los Condes, Casa de la Cadena, Parador de Chinchón, Anís de Chinchón, 친촌 마늘, 지역 와인과 올리브오일, 카스티야식 구이, La Pasión 또는 8월 축제 여부, 337번 버스 왕복시간, 편한 신발, 숙소와 다음 도시 이동계획을 확인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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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촌 여행은 이런 분들에게 잘 맞는다
친촌은 마드리드에서 가까운 전통마을을 찾는 분, 플라사 마요르와 목조 발코니를 좋아하는 분, 화려한 기념물보다 골목과 생활문화가 남은 장소를 선호하는 분, 고야와 스페인 미술에 관심 있는 분, 카스티야 음식과 전통주를 경험하고 싶은 분, 자동차 없이 가능한 마드리드 근교여행을 찾는 분, 아란후에스와 다른 분위기의 작은 도시를 함께 여행하고 싶은 분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무엇보다 큰 관광명소를 여러 개 보는 여행보다 한 광장을 중심으로 천천히 마을의 분위기를 즐기는 여행자에게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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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친촌 여행은 Plaza Mayor에서 시작하고 결국 다시 Plaza Mayor로 돌아오게 됩니다.
15세기부터 주변에 건물이 생기기 시작하고 1499년 시의회가 이곳의 주택을 매입했으며, 17세기 후반에는 현재와 비슷한 폐쇄형 광장이 완성됐습니다. 그 이후 시장과 연극, 종교행사와 축제, 투우까지 수많은 활동이 이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광장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또 다른 친촌이 나타납니다.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아순시온 교회에서는 1812년 고야가 형 Camilo를 위해 제작한 ‘성모 승천’을 볼 수 있고, 바로 인근에는 옛 교회에서 홀로 남은 시계탑이 서 있습니다. 그래서 친촌에는 지금도 ‘교회 없는 탑과 탑 없는 교회’라는 말이 전해집니다.
다른 언덕으로 이동하면 16세기 후반 재건된 Castillo de los Condes가 있습니다.
왕위계승전쟁과 1808년 프랑스군의 공격을 거치며 크게 파괴된 성은 오늘날 화려한 내부보다 친촌의 역사와 주변 농경지를 바라보는 장소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광장으로 내려오면 여행은 역사에서 음식으로 바뀝니다.
친촌의 마늘과 올리브오일, 지역 와인과 카스티야식 고기요리를 먹고 마지막에는 17세기부터 이어져 온 Anís de Chinchón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도 ‘Anís de Chinchón’은 공식적인 지리적 표시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촌은 ‘마드리드 근교의 예쁜 광장’이라고만 설명하기에는 아쉽습니다.
플라사 마요르의 생활문화 → 고야와 교회 → 시계탑과 극장 → 친촌 백작의 성 → 아니스·마늘·와인과 카스티야 음식이 작은 마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마드리드에서는 현재 337번 버스가 Pavones–Chinchón–Valdelaguna를 연결하고 있어 자동차 없이도 충분히 방문할 수 있습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하루를 가장 추천합니다.
반나절도 가능하지만 친촌에서 점심을 먹고 골목과 성까지 천천히 걸어야 이 도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앞선 아란후에스가 왕궁·정원·강·농경지를 왕실이 거대한 하나의 문화경관으로 설계한 도시였다면, 친촌은 목조 발코니가 둘러싼 플라사 마요르를 중심으로 종교·시장·축제·음식과 주민의 생활이 수백 년 동안 겹쳐 온 마드리드의 대표 전통마을입니다.
다음 도시가이드 #113에서는 시구엔사(Sigüenza)로 이동해 주교성·대성당·중세 구시가지·돈셀의 무덤·파라도르와 과달라하라 지방의 카스티야 음식을 중심으로 다룹니다.